동료가 김병완씨를 소개한 것은 약 6개월 전이었다.
삼성에서 근무하던 전문인이 직장을 관두고 나와서 3년간 만권의 책을 읽었다는 사람, 김병완
참 특이하면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잘 나가던 직장인이 하루 아침에 사표를 낸다는 것은 보통의 용기로 될 일이 아니다.
나 또한 직장을 관두고 한 2년을 지내봐서 잘 안다.
그가 택한 도서관,
참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학습능력과 집에 있는 책의 권수가 비례한다는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다.
초등학교 시절 집에는 더 읽을 책이 없어서 친구네 집과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책이란 책은 다 읽어 치웠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중학생이 되어서는 책 읽는 것을 잊고 살았다.
이 책을 읽으니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그래서 오늘 10월 1일부터 내가 읽는 책을 기록해보기로 한다.
최근 한두주사이에 읽은 책을 포함하니 벌써 다섯권째다.
인생을 90년으로 봤을 때 3년의 시간은
하루로 환산해 48분이라고 한다.
아침 저녁 내가 투자한 48분의 독서시간이 내 인생을 바꾼다면 투자할만하다.
임계점은 1000권의 책을 읽어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책 삶이 복음이다 한 권만 잘 이해해도 인생이 바뀐다.
단 한권의 책 성경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자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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