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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초대교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었던 인물로 생각된다. 사도 베드로의 말을 받아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통해서 그가 우월적 지위에 있는 유대인들과 새롭게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방인 사이에서 얼마나 지혜롭게 대처했나를 알 수 있다.
- 호2:23 내가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 야고보는 구약 성경 곳곳에 나와 있는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가능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고 이를 근거로 이방인을 더 괴롭히지 말고 몇 개의 율례를 제시하면서 이방인을 수용할 것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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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이 갖고 있던 종교적 우월감과 막 믿기 시작한 이방인들과는 많은 차이가 존재하였을 것이다. 이런 이방인들이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아니꼽게 여겨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야고보는 이런 갈등의 상황을 유대인들의 기를 살려주면서 이방인에게도 약간 양보를 하라는 말로 중재를 멋지게 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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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초대교회의 갈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균형감 있게 잘 대처한 야고보의 모습을 통해서 많이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양쪽의 말을 진심 어린 자세로 듣게 하시고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게 중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비판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아멘.
사도행전15장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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