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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9 기업이 된 교회
  2. 2018.01.18 소외된 이웃의 친구
  3. 2017.11.07 소원
삶묵상2018. 1. 19. 09:02

사도행전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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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의 사마리아행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곳에서 능력으로 역사하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소식은 예루살렘의 두 지도자를 사마리아로 파견하게 하였다.

마술사 시몬은 세례를 받고 전심으로(13)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의 사역을 지켜보았는데, 그의 관심은 생명에 이르게 하는 말씀이 아니라 행하는 능력에 있었다. 두 사도가 기도하여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을 때 돈으로 그런 능력을 사려고 하였다가 그 악한 생각을 회개하라는 권면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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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고 소외된 땅 사마리아에 대한 하나님의 사역은 빌립 한 사람의 결단으로부터 시작되어 온 성이 기뻐하고 성령 세례를 받는 열매를 거두게 되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마리아인을 멸시 천대하였고, 가장 시급한 선교지였다. 지도자들이었던 사도들이 못한 일을 빌립 집사가 감당한 것은 복음에 대한 열정과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가능했을 것이다.

성령의 능력을 돈으로 사려는 시몬은 오늘날의 교회와 비슷한 점이 있다. 교회는 경영되고 있으며 행사는 기도가 아니라 돈으로 치러진다. 규모있는 운영을 위해 재정부가 있고, 예산을 세우고 집행을 한다. 모양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인데 내용은 기독교 기업이다. 그러다 보니 일만 악의 뿌리인 돈을 사랑함이 교회에 많아져 말하기도 부끄러운 많은 비리가 연일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개독교가 되어가고 있다. 시몬에게 내린 사도들의 처방은 1) 죄에 빠져 있음을 각성하라 2) 회개하라 였다.

시몬의 가장 큰 문제는 돈으로 그런 능력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동안 자신이 사람들에게 베푼 능력으로 인정을 받아왔고 자신의 방법이 통했었기 때문에 그런 방식을 버리지 못한 게 문제였다. 세례(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물속에 들어가 한번 죽음을 경험하는 것이다. 나는 죽었으니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다. 내 방식을 버리고, 그리스도 예수님의 방식을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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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리 교회를 비롯한 한국의 많은 교회가 주님의 몸된 교회가 아니라 사업장이나 기업의 형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긴 것이 바로 돈으로 주님의 능력을 살 수 있으리라는 저의 그릇된 생각에서 비롯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과 쌓아온 경험을 십자가에 못박을 용기를 주소서. 나는 죽고 내 안에 오직 주님만 살아계시오니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만을 드러내는 생활 신앙을 갖게 하소서. 오늘도 소외당하는 이웃을 위한 기쁜 소식을 나눌 결단을 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말씀을 들어야 하는 한 영혼을 찾게 하소서. 아멘.

Posted by 소겸
카테고리 없음2018. 1. 18. 10:47

사도행전8장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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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의 순교는 제자들의 디아스포라로 연결되었다. 사방에 흩어진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말씀을 증거했다. 

그중 빌립집사는 소외된 땅 사마리아를 택했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침으로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그 성은 기쁨이 넘쳤다. 

마술사 시몬은 큰 능력으로 사람들의 관삼을 받았는데, 빌립의 사역을 보고 자신도 세례를 받고 따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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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의 죽음 이후 더 큰 박해가 일어났지만, 이 때문에 도리어 복음이 더 널리 퍼지게 되었으니 하나님은 분명 우리보다 한 수 위이시다. 

빌립이 사마리아로 가는 것은 우리가 북한을 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환영받지 못할 땅에 가서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복음을 전하여 그 성에 기쁨이 넘치게 했다니, 그의 사역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세계 선교사의 90% 이상이 대도시에 머물고 있다는 통계는 우리 마음을 씁쓸하게 만든다. 사람들에게 버려져 관심을 벗어난 사마리아 사람을 찾아보자. 주님은 동일하게 그들도 사랑하시며 내가 남들이 꺼리는 그곳에 가기를 원하고 계신다. 

시몬은 세례까지 받으며 빌립을 따랐지만, 그의 의도는 불순한 것이었다. 말씀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복음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빌립의 능력이 부러웠을 뿐이다. 나에게는 아무 능력 없어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니, 사람들 앞에 서서 큰 능력을 갖췄다고 뽐낼 것이 아니라 골방을 찾아 들어가 묵묵히 주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바라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모든 일 위에 사랑을 더해야한다. 보이려고 일하지 말고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 드리는 일로 하늘의 상급을 쌓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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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주님, 지금 겪는 이 크나큰 어려움이 알고 보니 주님의 축복이었습니다.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소외된 이웃 사마리아를 사랑으로 섬길 용기와 결단을 허락하여 주소서. 그들의 영혼은 신음하며 주의 구원을 바라고 있으니, 저를 그곳에 서 있게 하소서. 

저를 드러내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리게 하시고, 모든 역사를 골방에서 이루게 하소서. 주님이 일하시면 저는 다만 순종할 뿐입니다. ‘주님이 하신 일입니다!’라고 고백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Posted by 소겸
카테고리 없음2017. 11. 7. 20:58

http://www.vitnara.co.kr:8080/file_server/21/mp4/vn21.html#page4

Posted by 소겸